[뉴스] "차명 주식거래" 이춘석 소환…7시간 고강도 조사 끝 귀가 - 비상장주식거래, 장외주식시장 NO.1 38커뮤니케이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약 7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1시50분쯤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나온 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죄드린다. 조사를 성실히 받았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외의 다른 취재진의 질문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단(광수단) 금융 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6시45분 △금융실명법 위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 차모씨의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장면은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가 거래한 주식은 네이버와 LG CNS였는데, 이를 두고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인 그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경찰은 7일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추적 전문인력을 포함한 전담수사팀 25명을 편성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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