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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3일 20:26 정인지 기자

원민경 여가장관 후보자 "성평등·여성의 안전 지킬 것"

원 후보자는 소감문에서 "변호사, 시민단체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 실현이 국민 모두의 삶에 기여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와 여성의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자세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살펴 목소리를 듣고 현장과 소통하고 손발 맞춰 이들을 보듬어야 하는 자리"라며 "앞서 이 길을 걸으며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이어받겠다"고 했다.

이어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되는 국민주권 정부에서 성평등 확산과 폭력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어진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지 깊이 새기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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