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stock 뉴스속보

www.38.co.kr

2025년 08월 13일 18:25 정경훈 기자

송언석, "특검" 당사 압수수색에 "전형적 野 탄압…당원명부 지킬 것"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전형적인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대체 범죄사실에 해당되지도 않는 우리 당의 중앙당사 당원명부는 왜 털려고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위원장은 "특검이 극악무도하게 야당 말살을 위한 정치보복성 압수수색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전당대회(당 지도부 선거)를 망칠 수는 없다"며 "당원 명부는 당의 알파요 오메가다. 우리 정당의 목숨과도 같은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우리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당원명부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특검에서 불법 무도하게 어떤 압수수색을 시도할지라도 결코 이해, 동의할 수 없다. 당원명부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서 주장하는 모 종교단체의 교인 명단에서 가장 우리 당원에 해당될 것 같은 명단을 일부 샘플링해서 추려달라 해 20명의 명단을 받았다"며 "자체적으로 당원 명부와 대조했다. 우리 당원인 분이 한 분도 없었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정당 가입 문제와 종교 단체 가입 문제가 프라이버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프라이버시"라며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우리 당의 당원 명부를 무작위로 털겠다는 발상 자체가 특검의 무도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특검은 건진법사 등의 청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서 필요한 자료를 강제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프린트하기 닫기

www.38.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