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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17:08 구경민 기자

포스코이앤씨 현장서 감전 사고…30대 외국인 근로자 의식 불명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4분쯤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정확한 작업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가 잇따른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점검을 위해 모든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했는데, 사고가 발생한 해당 현장은 이날 작업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사망사고가 총 4건 발생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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