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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4일 19:43 김지현 기자

수해 입은 가평군 실종자 수색 이어져…도로 임시 복구 완료

집중 호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에서 실종자 수색과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이 닷새간 이어지고 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쯤 가평군 덕현리 덕현교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강원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당 시신은 지난 20일 마일리 캠핑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0대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10대 A군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 중이다. 감식 결과는 빠르면 1~2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 지역 집중호우 사망자는 현재까지 5명(1명은 A 군 추정)이다. 실종자는 A군을 제외할 경우 2명이다.

도로 유실 등으로 통행이 제한됐던 국도와 지방도는 모두 임시 복구가 완료됐다. 전기와 수도, 통신이 끊긴 세대에 대한 복구공사도 마무리되는 중이다. 전기 복구공사는 이날 중 완료되며, 통신 복구율은 50~70%로 추정된다.

상하수도 피해 지역도 대부분 복구가 끝났으며, 일부 미복구 지역은 급수차를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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