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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4일 18:37 이재윤 기자

시흥 소래터널서 화재…일산 방향 "전면 통제" 퇴근길 정체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6분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내에서 화물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터널 안 일산 방향 40m(미터) 지점에서 1톤 화물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우려에 따라 오후 4시 5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장비 23대와 인력 60명이 투입됐으며, 오후 5시 18분 불길이 완전히 잡히면서 경보령도 해제됐다.

이 불로 화물차 1대가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 여파로 한때 소래터널 일산 방향 전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현재는 배연 등 안전 조치가 완료돼 통행은 정상화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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