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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4일 14:54 경기=권현수 기자

"세계가 캠퍼스" 순천향대 재학생 해외연수 추진...339명·6개국 파견

이번 프로그램에는 글로벌경영대학 소속 재학생 339명과 인솔 교원 16명이 참여해 6개국 현장에서 실무 중심의 글로벌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Study Abroad'는 2009년부터 운영하는 순천향대의 핵심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자기주도형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감각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연수는 지난 6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국내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사전 수업을 통해 공통 및 개별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파견국에서 인터뷰, 설문조사, 기업 방문 등 다양한 실무활동을 통해 연구를 수행했다.

각 팀은 뉴욕의 금융시장, 런던의 창업 생태계, 시드니의 지속가능 경영 등 파견지별 특색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환경을 체험했다.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귀국 후 팀별 성과발표회를 열어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교수진의 피드백을 통해 연구를 심화했다.

박동성 글로벌경영대학 학장은 "Study Abroad는 단순한 해외 탐방이 아니라, 기획부터 발표까지 학생이 주도하는 실천적 학습"이라며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에서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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