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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04일 14:48 경기=권현수 기자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지 성명 발표

학령인구 감소·지역 불균형 대응 위한 교육 혁신 기대감 표명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이진숙 전 충남대학교 총장의 교육부장관 지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진숙 후보자는 격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며, 고등교육의 당면 과제를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장관 후보자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총장을 역임했고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30대 회장을 지냈다.

협의회는 "이 후보자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지역소멸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교육 개혁의 적임자"라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등교육 혁신의 비전을 지닌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자가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거점 국립대 운영 경험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대학서열 완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의회는 이 후보자 취임 시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배분, 국공립대의 위상 강화 및 자율성 확대,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모델 정립, 고등교육 국제경쟁력 제고 등의 교육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협의회는 "이진숙 후보자가 교육부장관으로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라며, 협의회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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