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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0일 18:30 배규민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신임 대표 선임

애큐온저축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희상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34년간 카드·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금융사에서 경영 전략과 리테일금융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향후 애큐온저축은행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1990년 LG카드에 입사한 이후 영업기획, 여신영업, 전략기획 등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신한카드에서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 고객관리와 영업 전략 수립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비씨카드 재직 당시에는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맡아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상품 개발, 제휴 영업을 주도했다.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의 리테일금융 부문장을 맡아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 대출 등 핵심사업을 이끌며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현장 중심의 전략 실행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지속이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새로운 리더십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임 김정수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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