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인륜 무너뜨린 자" vs 이재명 "극우 세력과 단절할 생각은?"

6·3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간 열린 두번째 TV 토론 초반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했다. 김 후보는 23일 오후 '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해 사회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에 이재명 후보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게 최소한의 인륜을 무너뜨린 자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정치를 하고 사회를 통합하나. 또 공직자로서 가장 부패한 사람, 국회에서는 완전히 자기 방탄하려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의 친형을 정신병원을 보내려 했다"며 "이런데 어떻게 국민 교육을 하고 지도가 되나. 어떻게 나라를 통합하나"라고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 말씀에 답을 드리기 전에 한 말씀 드린다. 지금 우리 사회 통합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사태다"라며 "헌법을 무시하고 인권을 말살하려한 데 대해 책임을 묻지 않으면 그런 일이 반복될 것이다. 그게 6월3일 선거다. 김 후보도 그 책임서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안 내 내밀한 문제는 제 소양의 부족이다. 사과를 다시 드린다"며 "그러나 김 후보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본인은 갑질 하지 않았나.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119 소방서 상황실에 전화했었지 않나. 권력남용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김 후보에 "질문 드린다.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할 생각 없나. 전광훈 등 극우 세력과 단절할 생각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거꾸로 묻는다. 진보당과 연합 공천해 진보당에 의석을 나눠주지 않았나. 답변하라"고 되물었다. 또 이 후보는 이에 "말씀 피하는 걸 보면 (극우세력과) 단절할 의사가 없다고 보인다. 안타깝다"고 맞받았다. [관련기사] ☞ 맨발로 뛰어온 80대 할머니…"성관계 거부에 남편이 장작으로 때려" ☞ "법당 본 母 기절"…배우 황인혁, 퇴마 무속인 된 근황에 깜짝 ☞ 정동원, 대출없이 산 '20억 집' 공개…"인테리어 후회" 어떻길래 ☞ 이동건 이혼 도운 변호사 "은혜 갚으려고"…듣던 양세찬 '당황' ☞ "남편이 불륜·도박"…유명 부부듀엣 가수, 방송계 퇴출당한 사연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매수전에 점 부터 보고 가실께요 -> 오늘의 운세 [복채무료]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