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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 대통령 지적한 "지게차 인권유린"… 4년 전 피해자 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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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8월 15일 17:54 이창섭 기자 |
| 이 대통령 지적한 "지게차 인권유린"… 4년 전 피해자 또 있었나 |
1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고용노동청은 최근 인권 유린 사건이 발생한 벽돌 제조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확인했다. 앞서 노동당국은 해당 벽돌공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 8명을 포함해 재직·퇴직자 등 21명을 상대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
노동당국은 이번 사건 가해자인 지게차 운전자 A씨가 2021년 자신도 화물과 함께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렸다는 외국인 노동자의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 노동당국은 A씨에게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근로기준법 제8조에 따른 '폭행금지' 위반으로 입건했다.
한국인 지게차 운전자 A씨는 지난 2월26일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B씨(31)를 벽돌 더미에 비닐로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린 혐의로 경찰과 노동청에서 각각 조사받고 있다. 괴롭힘 행위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상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소수자,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했다.
경찰과 노동청은 A씨의 과거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계획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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